나는 ''쉴 틈''에 산다
한국교통대 김유림, 김하랑
도시에서 자본 없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. 빌딩숲이 즐비한 도시에는 지역주민과 거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‘준사적영역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. 일률적이고 평면적인 주거에서 입체적 주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간구성을 통해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.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지역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공간을 여러 단계로 세분화하고 연결해 다양한 내외부 공간에서 커뮤니티와 휴식이 이루어진다. 공간 구성은 수평적 전략과 수직적 전략으로 나눌 수 있다. 수평적 전략은 퍼블릭 공간과 프라이빗 공간을 가로지르는 67m의 ‘CONNECT BRIDGE’가 있다. 브릿지를 통해 외부공간을 연결한다. 수직적 전략은 중정을 바라보는 층별 연결계단 아래로 각 층의 세대를 위한 준사적공간을 제공한다.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층별 연결계단은 동선 체계로서의 복도를 넘어선 소통의 공간이다.